전자업계, 'TK방문직원 격리' 조심스레 해제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최대 14일 자택대기 조치 해제
출장 자제 지침은 계속 유지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자업계가 특별재난지역인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방문한 직원들에 대한 '자택대기' 조치를 해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9,0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8.33% 거래량 33,714,507 전일가 276,000 2026.05.21 15:01 기준 관련기사 '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 "주총 없는 이익 분배는 무효"…삼성전자 주주단체, '잠정합의안'에 소송 예고 李 "선 넘지 마라" 직격에 장관 등판…삼성 파업 위기 봉합 '막전막후' 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ㆍ경산ㆍ청도ㆍ봉화 지역을 방문한 직원들에게 적용하던 '7일간 자택대기' 조치를 최근 풀었다. 이는 국내 지역 감염자 수가 한 자릿수에 머물고 대구ㆍ경북 지역의 확진자 수가 확연히 감소한 상황을 고려한 판단이다.
앞서 기업들은 올해 2월 대구ㆍ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출장과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면서 부득이하게 이 지역들을 방문한 경우 일정 기간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취지의 방침을 세웠다.
SK하이닉스도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방문한 직원들에게 14일 자택대기 조치를 내린 방침을 이번 주 해제했다. SK하이닉스는 생산 시설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지난 2월 이천 사업장 내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사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긴급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 10일 대구, 청도, 경산 등 지역 방문자에 대한 14일 자택대기 조치를 해제한 상황이다.
다만 이들 기업은 최근 경북 안동과 예천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오는 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이 다음 달 5일까지로 연장된 점 등을 고려해 당분간 대구 등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출장 자제 지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방문자 자택대기 조치를 해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상황이어서 해당 지역 방문 자제 권고는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대구ㆍ경북 일부 지역 방문ㆍ출장 자제 지침은 유지하면서 방문ㆍ출장이 불가피한 경우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출근할 때 사내 병원에서 체온 측정 등 검진을 받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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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경우 해당 지역에 대한 출장ㆍ방문 관련 지침이 다시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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