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벅스·KFC·파파존스에도 '가짜고기' 상륙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가짜 고기'가 중국 스타벅스, KFC, 파파존스에도 상륙한다.
2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부터 중국 전역의 3300개 매장에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물성 고기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미국 회사 비욘드 미트와 손을 잡고 중국인들을 위한 세 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국 내 많은 매장이 문을 닫았지만 지난달부터 영업을 재개해 현재 95% 정도 매장 문을 연 상태다.
KFC도 다음주부터 중국에서 가짜고기로 만든 치킨너겟을 판매할 예정이다. 상하이, 광저우, 선전 지역 매장에서 처음으로 시범판매를 할 예정이다. KFC는 중국 내 식물성 고기 이용을 위해 미국 농업회사 카길과 손을 잡았다.
파파존스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피자 일부에 들어가는 미트볼에 식물성 고기를 넣을 예정이다.
식물성 고기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육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다 중국인들의 식습관 변화로 식물성 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도 3700억 받을 수 있나"…26일부터 한도 없어...
비욘드미트는 최근 중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국인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비욘드미트 관계자는 "중국에서 식물성 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아시아를 전략적 장기 성장의 핵심 지역으로 보고 있는데, 우리의 목표는 2020년 말까지 아시아 안에서 식물성 소고기를 현지 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