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한국철도 신임 서울본부장 (사진=한국철도)

박영숙 한국철도 신임 서울본부장 (사진=한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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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최근 '고객만족도 조작'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철도(코레일)가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박영숙 감사실장(53)을 서울본부장에 임명했다.


한국철도는 23일 "근무기강 확립과 직무 도덕성 제고를 위해 24일자로 박 감사실장을 서울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한국철도 최초의 여성 감사실장으로 2013년부터 감사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취임 즉시 '고객만족도 조작'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임 감사실장에는 김진준 광주본부장(56)을 임명했다. 김 감사실장은 인사, 재무, 감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역본부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기강을 기본부터 다시 세울 방침이다.

한편 한국철도는 최근 '고객만족도 조작' 사건과 관련해 서울본부장 등 관련 간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직원 7명을 해당업무에서 배제했다.


국토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철도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많이 받으려는 목적으로 지난 1~2월 실시된 '2019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했다.


전국 12개 지역본부 중 8개 지역본부 소속 직원들이 자체 경영실적 평가를 높게 받기 위해 코레일 직원 신분을 숨기고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조작한 설문조사는 전체 1438건 중 222건(15.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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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감사 전문가를 발탁해 근본적 문제점을 찾아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직무 도덕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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