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코로나19 퇴치에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협력 사례가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3일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14일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은 코로나19 특별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공동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한목소리를 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단결과 협력은 코로나19 방역 협력의 우수한 모범이 됐다"고 평했다.

인민일보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중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했던 말을 상기시키며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직면했을때 한국이 팔을 걷어붙이고 중국을 도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 전염병 대응에 이웃을 경계하고 방역 협력을 거부하는 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협력 체제는 국제사회의 공공 안전을 수호하는 처방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협력 강조 메시지는 중국이 연일 논평에서 미국이 제기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중국 책임론'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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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가 코로나19의 발원지라는 음모론을 펼치며 국제협력을 해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협력을 깨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바이러스의 출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코로나19의 발원지 규명은 과학에 근거해야 하는 문제"라며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가 나서서 연구해 음모론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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