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진 "니코틴, 코로나19 억제"...임상시험 계획
니코틴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는다는 가설 제기
증상 완화, 중증발생 위험 최대 5분의 1로 감소 추정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프랑스 연구진이 니코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흡연자들에게서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덜하다는 보고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진은 흡연을 권장하는 내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의하면 프랑스 파리의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 중 흡연자가 전체 평균 대비 코로나19 증상발현이 덜하고 중증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의료기관들의 보고를 토대로 니코틴의 코로나19 억제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일선 의료진과 환자에게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결과를 관찰할 계획으로 보건당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니코틴의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외래환자에서 코로나19 위험을 5분의 1로, 입원환자에게서는 4분의 1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이며 약물에선 보지 못한 현상"이라며 "그러나 이번 연구가 건강위험을 수반시키는 흡연을 권장하기 위한 연구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도 3700억 받을 수 있나"…26일부터 한도 없어...
해당 연구를 검토한 프랑스의 신경생물학자인 장 피에르 샹죄 박사는 니코틴이 코로나19가 신체 세포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 확산을 막을지 모른다는 가설을 제기했으며, 또한 코로나19 감염사례에서 나타나는 면역계의 과잉반응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