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4월 KOSBI 중소기업 동향’

21일 서울 중구 명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1일 서울 중구 명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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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국내 중소기업 취업자 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 동향분석팀이 23일 발표한 ‘4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소기업(300인 미만) 취업자 수는 239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1000명 줄었다. 특히 직원수가 5~299명 이하인 업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이 둔화되면서 19만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1~4명 업체의 취업자 수는 대면접촉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9만1000명 감소했다.

정유탁 중기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중소기업의 경기 흐름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충격이 현실화되면서 전반적인 생산활동과 수출이 위축되고, 고용지표와 체감지표는 크게 악화된 가운데 중소기업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제조업 생산은 올해 2월 현재 전월대비 5.7% 감소했다. 내수 위축과 부품조달 차질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2월 평균가동률(2월 69.6%)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쳐 대면 비중이 높은 산업들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수출 역시 조업일수 증가 효과를 배제할 경우 지난달 일평균 수출이 2.1% 감소했다.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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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실적SBHI는 -24.4포인트로,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중소제조업의 자금사정SBHI는 -10.1포인트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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