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전분기대비 239% 상승
코로나 뚫고 서버용 반도체 수요증가 덕

시장도 놀랐다, SK하이닉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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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액 7조1989억원, 영업이익 80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19년 1분기(6조7727억원) 대비 6.3%, 전분기(6조9271억원) 대비로는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3665억원)에 비해 41.4% 감소했지만 전분기(2360억원) 대비로는 239%나 급증했다.


이는 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매출 6조8680억원, 영업이익 5091억원을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도 11.1%로 지난해 1분기(20.18%)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고 영상회의와 온라인수업 등 비(非)대면 시장 호황에 따른 서버용 제품 판매 증가와 수율 향상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이후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이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면 높아지는 수요 변동성으로 생산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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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석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향후 5G와 서버 중심의 성장 모멘텀이 왔을 때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인프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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