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배당금 5년간 늘었다…배당기업 주가상승률도↑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스닥 기업들의 배당금 총액이 5년 동안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현금배당 공시법인 시가배당률 및 주가등락률 현황'을 23일 발표했다. 이는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통해 배당금 총액,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등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배당규모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배당금 총액은 2015년 1조1266억원, 2016년 1조2615억원, 2017년 1조4082억원, 2018년 1조4647억원, 지난해 1조573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2015년 476개였던 배당기업 수는 2016년 502개, 2017년 544개, 2018년 553개로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도 553개로 2018년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기업 553개 중에서는 58.8%인 325개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현금배당 공시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기업은 전체 배당 기업의 44.5%에 해당하는 246개였다.
배당기업의 주가등락률을 보면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배당 당해 연도 평균 주가등락률은 코스닥 지수에 비해 높은 초과수익률을 시현했다. 특히 5년 연속 배당기업의 5년 주가상승률은 48.1%로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 23.4%를 크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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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코스닥 기업의 배당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수가 확대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중시하는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수 증가세에 비해 배당실시기업의 수는 정체됨에 따라, 주주권 행사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코스닥시장 기업의 폭넓은 이해 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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