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네이버, 2분기 광고상품 '스마트채널' 선보인다(종합)
1분기 언택트 확산으로 네이버페이·밴드 이용자 증가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 새로운 광고상품인 '스마트채널'을 선보인다.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과 웹툰 등이 선방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3일 2020년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마케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상품 체계를 개편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스마트채널을 다음 달 시범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채널은 모바일 최상단 메인 영역에 노출돼 주목도가 높다는 강점이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채널을 통해 광고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대표는 "광고주가 마케팅 목적에 맞춰 네이버 툴을 선택하고 소비자는 관심사 기반으로 적절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채널을 시작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광고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또 2분기 '브랜드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 분야를 확대해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 대표는 "올해 1분기 브랜드스토어는 30개 오픈했고, 올해 2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늘고 있는 재택근무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금융에서 공공기관까지 클라우드형 콜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하반기 클로바를 기반으로 예약ㆍ업무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접목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형성될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이버는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오히려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콘텐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확대 덕분에 매출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네이버페이 사용자들도 크게 늘었다. 한 대표는 "네이버페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6% 증가해 처음으로 분기 5조원을 돌파했다"며 "1분기에는 가맹점 확보에 집중했고 향후 오프라인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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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언택트 문화로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의 이용자가 증가했다"며 "네이버밴드 내 일간라이브 송출 건수는 국내에서 40배, 미국에서 20배 증가했고, 10대 일일활용자 수(DAU)는 지난해 13만명에서 최근 66만명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의 선방으로 네이버는 이날 1분기 매출이 전년(1조5109억원)보다 14.6% 증가한 1조7321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2062억원)보다 7.4% 증가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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