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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가 뮤직서비스 '바이브'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음원 정산 방식인 VPS(VIBE Payment System)를 도입하면 '음원 사재기' 등 재생수를 조작하는 행위로 인한 정산료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VPS는 '인별 정산 방식'으로 소비자가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돈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이용자의 지출 금액을 해당 개인의 월별 재생수로 나눠 1곡당 단가를 산정하고, 이 곡당 단가에 해당 음원을 재생한 횟수를 곱해 저작권료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멜론, 지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들은 이용자들의 스트리밍서비스 월구독료와 광고비를 합친 전체 수익을 각 가수가 차지하는 스트리밍 비중대로 배분하는 '비례배분' 정산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비즈니스 리더는 디지털경제포럼이 개최한 '음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음원 정산 방식의 개선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바이브의 음원료를 인별 정산 방식으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리더는 VPS 시뮬레이션 결과, 소수가 특정 가수의 곡을 무한정 재생하는 속칭 ‘스밍’으로 인한 정산료 편중 현상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이 리더는 "의도와 관계없이 소수 이용자가 스트리밍을 많이 하면 본의 아니게 정산 편중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 리더는 "어뷰징(재생횟수 올리기)이 의심되는 가수들의 경우 VPS 적용 시 정산금이 줄어들었다"며 "정산방식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방식을 바꾸면 편중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명가수 A씨의 경우 비례배분제 정산 대비 정산금이 66%나 줄었다. 또 다른 가수도 VPS를 적용했을 때 정산금이 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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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더는 "VPS를 준비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더 투명하게 다가서려고 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음원 정산 편중 현상이 해소될 수 있는가와 더불어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의 음원산업에서 정산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는 지로 논의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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