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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요급감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예상대로 우울한 1분기 성적표를 받게 됐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대형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의 1분기 손실이 21억달러(세전기준·약 2조5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유나이티드항공의 1분기 매출은 80억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 급감한 수준이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수요 감소로 3월 마지막 2주간 항공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매출 손실이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5월과 6월에도 여전히 승객수요급감에 시달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존 정상 운항일정의 약 10%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9월30일까지 직원들에게 급여를 제공하기 위해 재무부의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에 따라 약 50억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재무부에 향후 5년간 최대 45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신청한 상태다. 대출 성사시 미 재무부에 1420만주(주당 31.50달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해야 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금융권에도 27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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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유나이티드항공은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항공기 운영 임대업체인 BOC에비에이션이 항공기 22대를 매각하고 다시 임대하기로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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