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 총 62명...검체검사자 1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일 현재 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는 62명으로 알려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일과 19일 신규확진자가 없었다"며 "지난 18일 미국에 다녀온 35세 여성이 확진자로 판명돼 총 확진자는 62명이 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코로나19확진자 62명
이 중 37명이 해외입국자이고 확진자 접촉자 17명, 신천지 교회와 대구 3명 등 25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20일 현재 우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578명으로 국내접촉자 10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해외입국자다.
자가격리자는 지난 11일 2200여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해외입국자가 최근 줄어들고 자가격리 해제자가 증가하면서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아마 이달 말이면 두 자리 숫자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검체검사자 1만명 돌파
20일 현재 우리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1만466명을 검사했다. 강남구가 신천지 교회 확진자가 다량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1만 건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검사자의 10%를 차지하는 건수로 서울시내 25개 자치단체 중 가장 많고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5807건)와 제주도(9098건), 그리고 울산광역시(9499건), 전라북도(9390건)보다 많고 광주광역시(1만1134건)와 비슷한 검사건수인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조기진단, 확산방지’라는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확진자 동선 확인 후 같은 동 아파트입주자와 인근 주민, 직장 동료 등을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전원 검사, 해외입국자를 자가격리 전후로 이중 검사했기 때문이다.
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어르신 취약시설 어르신과 종사자에 대해 매주 주기적으로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역내 7만개 기업체 상시 근무자와 타 지역주민이라 하더라도 희망자들에 대해서는 모두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지난 1월28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이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19 본격 확산 전인 2월 말부터 하루 평균 200여건의 검체검사를 실시해 구민 62명과 그리고 타 지역 거주자 6명 등 총 68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한 바 있다.
강남구는 해외입국자를 사전에 파악해 인천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보건소로 모셔온 뒤 검체검사 후 앰뷸런스 편으로 개인별로 귀가시키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동선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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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구청장은 "구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해외입국자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감염병 발병 때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감염병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지역감염 조기 차단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앞으로 선별진료소를 확대 개편한 감염병관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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