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시동거는 홍준표…"나는 등소평처럼 오뚜기 인생"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며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예고했다.
홍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등소평처럼 오뚜기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96년 '모래시계' 드라마의 도움으로 화려하게 정계 데뷔 했다가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 저격수를 하는 바람에 1999년 정계로부터 퇴출되었다"며 "2001년 동대문을 보선에서 또 다시 DJ 잡는 특별검사로 정계 복귀를 했으나 2012년 총선에서 낙선해 또 다시 정계 퇴출 되었다"고 과거를 회고했다.
이어 "그해 12월 경남지사 보선에서 다시 정계 복귀 했으나, 2015년 아무런 관련없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어 정계 퇴출 위기를 맞았고 2017년 서울 고등법원 항소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음으로써 또다시 부활해 탄핵 대선에 우리당 후보로 대통령선거에 나갈수 있었다"며 "무너진 당 재건을 위해 두번째 당대표가 되었으나 2018년 위장평화 남북 정상회담으로 문정권에 사기 당하여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물러나 다시 정계 퇴출 위기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황대표와 김형오의 집요한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서 부활했다"며 "온실속의 화초가 아닌 산야의 들꽃처럼 살았다. 더 이상 쓰러지는 일 없이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것을 오늘 부모님 산소에서 다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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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올린 게시물에서도 "이제 모두 잊고 나라의 장래와 보수우파의 미래만 생각하겠다"며 "지난 총선에서 막천을 자행한 김형오, 최모교수, 조모 여 검사장의 무례와 방자함은 이제 잊겠다. 황대표와 그 측근들의 무도함과 횡포도 잊겠다. 어제 찾아온 이인선 통합당 후보가 선거때 보여준 날선 감정도 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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