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서버 대기열까지…장기흥행 발판 마련한 넥슨 'V4'
업데이트 효과에 또다시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안착
'브이포티비' 동시접속 시청자 수 5000명 넘어서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넥슨의 모바일 야심작 'V4'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온라인 소통 강화로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모바일 앱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선보인 V4는 17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출시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릴리스 게임즈의 'AFK 아레나'와 또다시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에 나선 셈이다.
V4의 인기 역주행에는 최근 진행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V4는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얻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해왔지만, 신규 경쟁작들의 공습 때문에 5위권 밖으로 순위가 다소 밀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다시 5위권 안에 안착한 것이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슬이 달린 날카로운 전투검과 암살검을 쓰는 근거리 클래스(직업) '어쌔신'을 추가했다. 또 이용자 간의 대전(PvP)에 중점을 둔 신규 서버 '아스카탄'을 도입했다. 신규 서버 아스카탄 도입 이후 불과 약 50분 만에 게임이용자들이 급격하게 몰리면서 대기열이 발생했고, 이에 넥슨은 캐릭터 생성 제한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게임이용자들과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소통을 늘린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V4 이용자들과 친목을 다졌던 '브이포차'를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각 서버 길드를 이끄는 '기뉴다', '킹기훈' 등 인플루언서들이 팬들과 만나는 '브이포티비'를 생중계했다. 게임 출시 후 처음 진행되는 공식 방송인만큼 동시접속 시청자 수는 5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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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신규 클래스 어쌔신 분석을 비롯해 술래잡기 대결, 필드보스 레이드 대결, 강화 대결 순으로 진행됐다. 방송 말미에는 넷게임즈 개발진의 깜짝 보상인 '영웅 디눅스 마석 선택 상자' 지급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청자가 대거 몰리기도 했다. 나동진 넥슨 AG마케팅팀장은 "신규 클래스 어쌔신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며 "오롯이 게임 자체로 승부수를 띄웠던 초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게임 정보를 잘 알리는 데 집중한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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