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 걸프만 공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함정 옆에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소규모 선박들이 매우 근접한 거리까지 다가와 위협하는 모습[이미지출처= 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15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 걸프만 공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함정 옆에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소규모 선박들이 매우 근접한 거리까지 다가와 위협하는 모습[이미지출처= 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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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란의 소규모 선박들이 아라비아해 걸프만 공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미국 군함에 접근, 위협하며 도발하다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군은 해당 함선들의 국제법상 해상충돌방지규정 등을 어겼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AP통신에 의하면 미 해군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소속 소규모 선박들이 미국 군함에 근접 항해하며 위협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에 따르면 이날 이란 선박 11척은 아라비아해 공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미 해군 함정 5척 주위를 맴돌며 군함에 10야드(약 9m)까지 수차례 근접해왔다.

미 해군은 이란 선박들에 무전과 음향 장치 등을 통해 다섯차례 경고했지만, 이란군은 계속 응답하지 않다가 1시간이 지나서야 무전에 응답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 해군은 구축함 폴 해밀턴과 원정해상기지함(ESB) 루이스 풀러 등 함정들이 아파치 공격헬기와 함께 해상 보안 지원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이란 선박의 근접 항해는 매우 위협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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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은 "IRGC의 위험하고도 도발적인 행동은 충돌의 위험을 증가시켰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제 해상 충돌 방지 규정(COLREGS)을 어긴 것"이라며 "국제법상의 의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다른 선박의 안전을 위해 IRGC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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