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집으로ON'·신세계 '올반'

차별화된 메뉴로 매출 급성장

인기메뉴, 오프라인 역출시도

온라인전용 식품들 '맛있는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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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식품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온라인 온리(on-line only)'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맞추기 위한 다품종 소량 생산에 유리하고 유통 비용 등을 줄인 만큼 양을 늘리고 질을 높여 소비자의 평도 좋다.


◆대상 '집으로ON' 1분기 60억원 돌파= 16일 대상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 매출이 매해 급증해 1분기 6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집으로ON은 지역별 유명 맛집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이 특징이다. 2017년 3월 론칭해 첫해 매출은 약 3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인 2018년 약 110억원, 지난해 약 17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 급성장으로 소용량ㆍ소포장 상품 개발 및 소비가 증가했고 '실용주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비 가치가 확대됨에 따라 온라인 유통업체의 단독 상품 개발 필요성이 대두했다"며 "특히 오프라인시장과 규격, 가격을 차별화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집으로ON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재고를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제품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회사 차원의 재고 관리 비용도 줄어든다.


◆선택 폭 넓힌 냉동 케이크, 풍성한 양의 볶음밥=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11월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인 '베키아에누보 냉동 케이크'의 3월 판매량은 지난 1월 대비 257% 늘었다.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의 종류도 출시 당시 3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7종으로 확대됐다. 최근 외식업체인 구슬함박과 협업해 온라인 및 홈쇼핑 전용으로 선보인 '올반 구슬함박 스테이크'도 신세계푸드가 준비한 초도 물량 4000세트를 25%를 넘어선 5000세트의 주문이 들어와 2차분 생산에 들어갔다.

롯데푸드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온라인 판매 전용 '쉐푸드 냉동 볶음밥' 5종 역시 3월 매출이 지난 1월 대비 약 170% 증가했다. 쉐푸드 냉동 볶음밥 5종은 오픈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몰 판매를 위해 설계된 냉동 볶음밥이다. 볶음밥 양은 기존 제품보다 넉넉하게 제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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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시장 진출도= 삼양식품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온라인 브랜드 '불타는 시리즈'의 경우 판매량이 늘어나며 오프라인시장까지 진출했다. 불타는 시리즈는 온라인 채널 주 구매층인 20~30대를 타깃으로 제품과 패키지를 차별화했다. 지난해 10월 론칭과 함께 선보인 첫 제품 '불타는 고추짜장'의 경우 수도권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이후 삼양식품은 '불타는 고추짬뽕(지난해 12월)' '불타는 고추비빔면(올해 3월)'을 추가로 선보이며 불타는 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재 불타는 시리즈 3종은 온라인 채널에서만 월평균 약 20만개씩 판매되고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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