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 대출액 전년동기 대비 11조원 이상 급증
기업대출이 11.7% 늘어…연체율은 0.03%p 하락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의 대출액이 1년 전에 대비해 11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19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규모는 234조7000억원으로 2018년 말보다 11조2000억원(5.0%) 늘었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7000억원(0.6%) 줄었으나 기업대출이 113조원으로 11조8000억원(11.7%) 증가한 결과다.


가계대출 중에선 보험계약 대출이 65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000억원(1.7%) 늘었고 주택담보대출은 44조원으로 2조2000억원(4.8%) 줄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은 41조8000억원으로 4조1000억원(10.9%)이, 중소기업대출은 71조2000억원으로 7조8000억원(12.3%)이 증가했다.

지난해 보험사 대출 11조2천억 증가…연체율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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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6%로 전년 말에 견줘 0.03%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0.57%ㆍ0.11%로 전년 말 대비 나란히 0.01%포인트 떨어졌다.


보험회사 대출 중 부실채권 비율은 0.17%로 지난해 말에 대비해 0.10%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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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20%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증가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13%로 0.26%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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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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