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시드전 13위로 2020시즌 티켓 확보, 캄보디아 전훈 완료, 투어 재개만 기다려

'국대 출신' KLPGA투어 특급 루키 오경은이 2020시즌 신인왕에 도전한다.

'국대 출신' KLPGA투어 특급 루키 오경은이 2020시즌 신인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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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강원도)=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승, 다음 타깃은 신인왕."


국가대표 출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 루키 오경은(20ㆍPNS)의 다부진 출사표다. 지난해 11월 KLPGA투어 시드전을 13위로 통과해 2020시즌 티켓을 따냈다. 드림(2부)투어에서 이미 충분한 실전 경험까지 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중단돼 답답하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오경은은 11살인 초등학교 4학년 당시 아버지 오한열(48)씨가 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골프에 입문했다. 아버지 역시 토종교습가 최명호가 중국 황산 송백리조트에 설립한 골프아카데미에서 코치를 맡았던 프로다. 오경은이 중학교 시절 중국 주니어무대에서 활동한 이유다. 한국으로 돌아와 속초여고 2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엘리트코스를 걸었다.


2017년 KLPGA투어 에쓰오일챔피언십 12위를 비롯해 2018년과 2019년 교촌허니레이디스와 지난해 하이원리조트오픈 등 프로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루키시절부터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 지원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창호기업 피엔에스(PNS)가 타이틀스폰서로 나섰고, 의류 헤지스골프, 골프용품 타이틀리스트, 골프장은 강원도 양양 설해원 골든비치가 맡았다.

오경은의 주무기는 최대 253야드를 날리는 장타다. 드림투어에서는 여기에 그린적중율 77.38%의 '송곳 아이언 샷'을 과시했다. 조아연(20ㆍ볼빅), 임희정(20)과 국가대표 시절 한솥밭을 먹었다는 게 흥미롭다. 조아연이 지난해 2승, 임희정은 3승을 쓸어 담아 파란을 일으켰다. 동기들에 비해 한 발 늦은 출발에 대해 "처음에는 속이 상했지만 기초를 더욱 다지는 시간으로 삼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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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은은 지난 1월부터 한달간 캄보디아 씨엠립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기술 샷을 장착했다. 요즈음은 경기도 동탄 집에 머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주력하는 한편 태광에서 샷을 가다듬고 있다. 1주일에 3일은 설해원 골든비치로 건너가 라운드를 통해 코스 매니지먼트를 검검하는 스케줄이다. "빨리 투어가 재개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싶다"면서 "언젠가는 세계랭킹 1위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곁들였다.


오경은이 이번 <최명호 쪽집게 레슨>에서 동작 시연을 맡는다.

오경은이 이번 <최명호 쪽집게 레슨>에서 동작 시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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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강원도)=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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