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국산 진단시약 10일 15만건, 15일 60만건 美수출"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은 이르면 내년, 혈장치료제는 2~3개월 내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조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 체계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의약품의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신속 지원하는 한편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과 혈장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윤 총괄반장은 "항체의약품은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중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다량의 혈액을 확보해 2∼3개월 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국산 백신 개발 목표 시점을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으로 잡았다. 윤 총괄반장은 "현재 민관 협력 및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총괄반장은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관련 윤 총괄반장의 일문일답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오는 15일 미국에 수출되는데
▲해당 시약은 모두 유전자 증폭(RT-PCR) 시약으로 안다. 지난 10일 15만건을 수출한 데 이어 내일 60만건이 추가적으로 나갈 예정이다.
-다수 제약회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약물을 개발 중인데 신속 심사 가이드라인에 관해 논의가 진전된 부분이 있는가
▲신속 심사와 관련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즉, 기관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면제 기준 등 여러 가지 절차상 규제 완화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액 확보가 원활한 상황인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상황별로 등락 폭이 있다. 어느 정도 유지는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5일치 기준에는 좀 미치지 못하는 4일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혈장치료제에 들어가는 혈액은 완치자들에 대한 혈액이다. 즉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고 감염이 되어서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들이 이 혈장을 제공해준다. 이것은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본인의 동의, 즉 완치자가 '내가 혈액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중증환자들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표시를 사람 중에서 혈액 채취를 그렇게 하게 돼 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수급량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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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혈액을 일단 의료기관에서 했던 수혈과 관련되는 부분들은 적십자사나 혈액공급원을 통해서 충분히 조처를 하고 있고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혈액을 제공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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