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뉴스시청 80% 늘어

넷플릭스 이용량도 195% ↑


[아시아경제 쿠알라룸푸르 홍성아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말레이시아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도 TV 보다는 유튜브를 통한 시청이 두드러졌다.

14일 브리타 하리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첫 이동제한령이 시행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를 통한 뉴스 시청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미디어그룹 미디어프리마의 유튜브 뉴스 채널 가운데 TV3 시청률은 262.3% 증가했다. 미디어 프리마는 뉴스트레이츠타임즈, TV(TV3, 8TV, NTV7, TV9)와 라디오 채널(Fly FM, Hot FM, one FM, Kool FM) 등을 보유한 현재 최대 미디어기업이다. 특히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총리의 이동제한령 연장 발표 영상은 불레틴 TV3채널에서만 조회수 11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말레이시아디지털협회(MDA)는 이동제한 기간 동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이용량도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익스체인지(MyIX)에 따르면 이동제한령 이후 인터넷 트래픽은 523GB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터넷 트래픽 최고 수준인 500GB를 웃돌았다. 이용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서비스는 톤톤과 넷플릭스다. 톤톤은 미디어 프리마의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동제한령이 시행된 지난달 셋째 주(3월 15일~3월 21일) 기준 이용량은 1월 대비 232% 증가했다. 넷플릭스 이용량도 19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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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이용량이 증가하자 지난달 31일부터 30일 간 동영상 화질을 낮춘다고 밝히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의 스트리밍서비스 이용 증가는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영향이 크다. 여기에 3200만명 인구 가운데 스마트폰 보유율이 88%에 달하는 점도 서비스 이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전체 인구의 78%가 미디어콘텐츠를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한다.


쿠알라룸푸르 홍성아 객원기자 sunga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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