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3년만의 자사주 매입에 주가도 화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17,0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5.33% 거래량 735,059 전일가 440,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 속 기회 찾기...역발상 저가매수 가능 종목 찾았다면 연 5%대 금리로 추가 투자금은 물론 신용미수대환까지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려야 )가 13년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방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2분 기준 포스코는 전일 대비 2.76%(5000원) 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됐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서는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적극적인 주가 방어가 효과는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0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은 13일부터 시작돼 내년 4월12일까지 진행된다. 포스코의 자사주 매입은 2007년 2월 이후 13년만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한 과도한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이 과거와 다른 점은 신탁계약 기간이 1년에 달한다는 것으로, 향후 1년간 주가를 방어할 안전판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철강 업황에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결정된 이번 자사주 취득은 어려운 영업환경 하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대변하는 한편 글로벌 철강업체 대비 가장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포스코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달에도 최정우 회장이 약 1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임원 62명이 총 23억원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주가 방어에 나섰다.
적극적인 주가 방어에 힘입어 포스코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2.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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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등이 주가를 방어하고 있지만 실적 부진은 부담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차질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은 51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4%를 전망한다"면서 "2분기에는 공급 차질과 수요 타격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1분기 실적 전망은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580억원, 영업이익률 4.3%에 못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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