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 플랜트' 개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으로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 플랜트'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 플랜트는 모듈화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생산 현장에서의 이동과 설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배처 플랜트는 시멘트, 골재, 물 등을 알맞은 비율로 혼합해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설비를 말한다. 통상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대규모의 고정 설비(정치식)로 운용되지만 건설현장과의 거리, 구축비용 등의 문제로 각 건설현장에 규모가 작은 배처 플랜트를 설치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모듈러 이동식 배처 플랜트는 일주일 이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할 수 있어 자재 운반과 설치에 필요한 비용, 인력 등 자원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유진그룹의 설명이다.
특히 스마트 기술 활용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무선 방식의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설비 내부의 고정된 운전실에서 생산 패널을 조작해야 했던 기존 현장 배처 플랜트와는 달리 운전실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무선으로 모니터링하며 원격 조작할 수 있다. 기존 설비에서는 항상 필요했던 전담 운전원 없이도 설비 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골재, 시멘트, 혼화제 등의 재고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자동측정 장비들을 이동식 배처 플랜트로는 최초로 도입했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독자적으로 개량한 측정장치를 통해 측정 정밀도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모바일 접속으로 실시간 재고 파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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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객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한 기술개발로 레미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건설 인프라가 부족한 해외건설 현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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