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 대책회의 개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취약계층 생계지원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취약계층 생계지원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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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항공 운항 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항공지상조업사 등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고용노동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심각한 일부 업종의 기업들은 고용조정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주 항공지상조업사 등 항공업계와의 간담회에서 현장 관계자들은최근 항공 운항 급감으로 공항 전체가 사실상 멈춰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는 직원들이 유급·무급휴직을 실시하고 있으나, 심각한 자금난으로 인해 항공업계의 자구책만으로는더이상 고용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임을 호소했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제외돼 있는 항공지상조업사 등은 추가 지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근로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고용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장관은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 동향을 살펴보면,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면서 "숙박음식업, 운수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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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가 종식될 때 까지 노사가 합심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19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고, 우리 경제와 노동시장이 다시 빠르게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갈 때까지 노사가 합심해 고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업종 개별기업별 노사민정이 합심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실천해 나가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노사의 협력과 양보를 통한 고용유지 노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한 추가적인 고용안정 대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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