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코로나19가 앞당긴 현금 없는 사회… 위기 아닌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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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비자(Visa)의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하분기부터는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가 앞당긴 현금 없는 사회 역시 비자에는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비자의 매출구조는 모두 카드 결제량과 결제금액에 영향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라며 “이미 비자는 3월에만 두 번의 공시를 통해 2020회계연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이후 소비가 정상화될 경우 비자의 매출 동반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심지어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눌려있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는 ‘보복적 소비’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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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각국의 여러 조치들은 현금 없는 사회로의 변화를 가속화해 비자의 성장 속도를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비(非)현금 결제가 기존의 현금 결제를 빠르게 대체하는 과정에서 비현금 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유경험자의 확대는 물론 비현금 결제를 위한 인프라 또한 빠르게 구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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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 나아가 금융회사의 비대면 영업 확대 및 디지털 화폐 필요성 증대는 비자의 핀테크 영역 중심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및 투자 행태와 맞물려 추가적인 성장 기회 확보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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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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