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 서귀포 해상서 선박 화재…구명정 발견 구조작업중

9일 오전 6시께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명을 알 수 없는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9일 오전 6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동방 110킬로미터 해상에서 선명 미상의 선박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인근을 지나던 제주선적 유자망 어선 A호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 선명을 알 수 없는 선박이 불에 거의 탄 상태로 알려졌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급파해 40여 분 만에 사고현장에 도착, 현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해경은 또 오전 6시54분께 표류하고 있는 구명정을 발견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