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조국 살려내려는 정부, 자유 민주주의 체제유지 신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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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나는 사회주의자'라고 말하는 조국을 살리는 선거 분위기를 만드는 정부가 과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신념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우리가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까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꼭 확보를 해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이라는 사람이 그동안 생활하면서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향유할 것은 그 누구보다도 더 향유를 하고 그러고서 '나는 원래가 사회주의자'라고 말한다"며 "그런 사람을 다시 살려내야 되겠다고 하는 선거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보면 저는 이 정부가 과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신념이 있는지, 그러지 않으면 하나의 사회주의 국가로 변모를 하려고 하는지 상당히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조국을 임명하기 전에 이미 세상에 모든 것이 다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그분을 강제적으로 임명하고 말았다"며 "소위 집권당이라고 하는 민주당은 멍하니 위만 쳐다보고 아무런 이야기도 안 했다. 단순한 거수기 노릇밖에 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 문제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3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실시한 이 소득주도의 성장이라는 것은 성장은 전혀 이룩하지 못하고, 실업과 폐업만을 양산시킨 3년"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나가면 이제 정말 경제 코로나가 온다. 이 정부가 지난 3년 동안에 해온 경제정책을 놓고 봤을 적에 과연 이걸 극복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