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 실시…사고 예방·해상교통 환경 개선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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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좁은 연안수로와 위험물 취급항만에서의 충돌·좌초 등 선박사고를 예방하고 해상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8일부터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좁은 연안수로에 대해서는 해양사고 사례 분석과 선박교통량 및 혼잡도 조사, 해역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박교통환경을 확인한 후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해 개선과제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위험물 취급항만에 대해서는 항로·정박지·선회구역, 도선·예선, 항법규정 등 항만 내 항행여건 전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안전성 평가를 한다.

이 평가는 2014년 2월에 발생한 우이산호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선박의 통항로에 숨어있는 위해요소를 발굴해내기 위해 연례화된 것이다. 2015년 최초 시행 이후 지금까지 영흥수로 등 좁은 연안수로(8개소)와 여수·광양항 등 위험물 취급항만(11개소)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울산항 정박지 확장과 대산항 도선점 이동, 광양항 항로 암초 제거사업 착공 등은 이 평가를 통해 문제점이 발굴돼 개선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는 12월 말까지 목포 율도-달리수도 등 좁은 연안수로 5개소와 포항항·동해묵호항·옥계항 등 위험물 취급항만 3개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사컨설팅 등 공공기관과 학계, 민간업체의 해상교통안전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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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이번 안전성 평가를 통해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역·항만별 항행안전지침을 제작해 책자를 배포하고 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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