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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중소기업 지원금 소진시 의회에 추가자금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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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말 발효된 2조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지원액에 더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배정된 금액이 다 소진되면 '급여 보호 프로그램 대출에 따라 중소기업을 지원할 추가 자금을 의회에 당장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지역사회 은행들은 굉장하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윗에서 "급여 보호 프로그램이 현재 시행 중"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비영리 단체들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경기부양책에 따르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에 3490억 달러가 투입된다.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2일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490억 달러의 대출 프로그램이 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출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500명 이하 직원을 둔 사업체는 2년간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이나 신용협동조합 등 대출 기관들은 가이드라인이 불분명하고 대출 신청 폭주 업무를 처리하는데 애로가 따를 수 있다고 토로해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여파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출 경쟁 과열로 인해 혜택을 제대로 못 받는 곳들이 적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미 의회는 현재 2조2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 이은 4번째 부양책을 논의 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부의 2조2000억 달러 경기 부양 안 집행을 관리·감독할 감독관에 백악관 고문 변호사인 브라이언 밀러를 전날 지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 특보 겸 백악관 변호인단의 일원으로, 감독관직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 자리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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