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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처음으로 여성 지방사무소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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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계림 서기관, 부산사무소장 승진…신고사건 전담
당정청 합동 가맹점주 경영여건 개선대책 직접 처리
코로나19 '착한 프랜차이즈' 금융지원책 요건·절차 수립

공정위, 처음으로 여성 지방사무소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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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198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공무원을 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으로 승진, 발령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피계림 서기관을 오는 6일자로 부산사무소장으로 발령할 계획이다.

피 신임 소장은 행정고시 48회로 지난 2005년에 공직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심판담당관실, 카르텔조사국, 유통정책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2018년 말부터 유통정책관실 총괄 서기관으로 일하면서 가맹,유통, 대리점 거래상 갑을문제 정책·사건 등을 두루 처리해 왔다.


특히 가맹점주 경영여건 개선대책(당정청 합동), 지방자치단체 가맹·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업무를 직접 처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소위 '착한 프랜차이즈' 정책금융지원 요건과 절차를 세우기도 했다.


전국의 5175개 가맹본사와 25만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피 신임 소장은 부산사무소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고사건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해왔다. 공정위는 피 신임 소장이 부산·경남 지역의 공정거래 문화 확산·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산사무소는 과장급 지방사무소(부산, 광주, 대구, 대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매년 500여건의 공정거래·소비자 관련 신고 사건을 처리한다.


피 신임 소장의 승진으로 공정위의 과장급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은 18명이 됐다. 총 75명의 24%다.


지난해 9월 조성욱 위원장 취임 후 시행된 9명의 과장 승진 인사 중 5명의 여성 공무원이 5명이 포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공정거래 업무의 최일선인 신고사건 전담기관 책임자로 여성 공무원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여성 간부들의 업무 영역이 넓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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