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 여성 후보라 만만하게 보고 나온 것 아닌가"
홍준표 "수성을에 현역의원 없어 출마…이인선 후보는 2년 뒤 기회 있을 것"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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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는 앞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2년 뒤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한 것을 두고 "굉장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홍 후보는) 총선이나 열심히 하시지"라며 "시민들은 이러한 말들을 오만하게 여기고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홍 후보가 미안하다고 말한 이유는) 지난 19대 대선 때 홍 후보를 위해 (제가) 열심히 뛴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홍 후보는 왜 수성을을 택한 것으로 보는가'라며 질문하자 이 후보는 "대구 유일의 여성 후보이기에 좀 만만하게 보고 나온 것 아닌가"라며 "여성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당헌당규인데도, 그런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분이 하필 자신을 도운 여성 지역에 와서 대선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성을 지역을 대선발판 소모품처럼 여기는 그런 취지의 발언처럼 들린다"며 "아주 실수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당을 나가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한 이들은 절대 복당시키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무소속 당선자를 복당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주요자리에 있던 탈당자들의 복당은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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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2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이인선 후보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내가 대선에 출마하는 2년 뒤에 (이 후보에게)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수성을 지역에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고향에 출마하려다 여의치 못해 양산으로 갔다가 수성을에 왔다"며 "수성을에 현역의원이 없다보니 부딪히는 사람이 없어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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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소속으로 대구로 온 것은 TK 기반으로 정권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며 "상대 후보 진영에서 (대선에 나가게 되면) 2년 뒤 또 선거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데, 그때는 내가 대통령이 돼있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대통령은 당선이 돼야 국회의원을 사퇴하는 것"이라고 대선 출마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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