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통합기술마켓 점검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SOC 통합기술마켓은 우수한 기술이나 자재가 있어도 납품실적이나 기술입증 등의 한계로 공공공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구 차관은 "다만 기대보다 중소기업 이용이 미흡했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도 아직 본격화하지 못한 점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 지원 창구를 통합기술마켓으로 일원화하는 공동정책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며 "기술이나 제품의 공모·구매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인증·금융지원·해외 동반 진출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성과가 중소기업의 피부에 와닿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SOC통합기술마켓 사례가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다른 분야로도 확산할 수 있도록 다른 공공기관에도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조달청의 혁신조달 플랫폼과의 연계, 공공기관 혁신조달 운영 규정 마련 등의 정책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달청과 토지주택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련 공공기관 등이 참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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