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부진 영향 커
금융 분야 희비 엇갈려…영업익 '보험'은 반토막, 증권은 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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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영업이익(별도 기준)이 56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12조원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전년比 영업익 반토막…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부진 영향 커=1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684개사(총 762개사 중 78개사 제외)의 별도 기준 총매출은 1169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33%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전년 112조원 대비 49.97% 줄어든 56조원으로 집계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54.22% 줄어든 36조원으로 나타났다.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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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7조7799억원으로 전년 58조8900억원과 비교해 52.83%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법인들의 총 매출액(별도 기준)은 1014조원, 영업이익은 42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매출은 2.38%, 영업익은 38.62% 감소했다. 삼성전자 포함시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폭이 줄었다.

연결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악화됐다. 12월결산 상장법인 583사(652개사 중 69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총 매출은 2006조원, 영업익은 102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매출은 0.47% 늘었지만 영업익은 37.04% 줄어든 것이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52.82% 감소한 52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업도 '주춤'…영업익 전년比 3.3%↓=금융업 전체 46개사 중 개별재무제표 4사(한양증권, 유화증권, 롯데손보, 흥국화재) 및 신규법인 1사(우리금융지주) 등을 제외한 41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조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31%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보험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42.89% 줄어든 3조83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증권업은 같은 기간 3조7018억원으로 20.64% 늘어났다.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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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감소업종 10개…증가 업종 2배=세부적으로는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감소한 업종이 10개로 증가한 업종보다 두배 많았다. 섬유의복(141.12%), 기계(109.94%), 운수장비(86.20%) 등의 순으로 당기순익이 늘었다. 음식료품(-75.42%), 전기전자(-69.66%), 의료정밀(-53.25%), 화학(-49.66%), 유통업(-33.41%), 종이목재(-30.68%), 비금속광물(-26.61%) 등의 업종은 당기순익이 줄었다. 운수창고업, 전기가스업 등은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연결기준으로도 감소업종이 9개로 증가 업종 6개보다 많았다. 섬유의복(137.23%), 건설업(78.64%), 운수장비(51.12%) 등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64.75%), 화학(-60.45%), 종이목재(-55.85%), 의료정밀(-55.54%), 통신업(-55.46%), 음식료품(-49.68%), 서비스업(-46.66%), 유통업(-32.42%), 비금속광물(-31.60%)은 감소했다. 운수창고업, 전기가스업은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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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별도기준)의 경우 증가 업종과 감소 업종 수가 비슷했다. 의료정밀(17.27%), 섬유의복(7.43%), 의약품(6.05%) 등 9개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 반면 전기전자(-10.93%), 건설업(-8.59%), 비금속광물(-7.96%), 종이목재(-6.71%), 화학(-5.26%) 등 8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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