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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노후시설 개량…6월부터 야간 열차 단축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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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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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오는 6월부터 수도권 광역철도인 분당선의 일부 야간 열차 운행이 단축된다. 노후시설 개량에 따른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분당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 7개 노선의 노후 전기 설비 등을 오는 2022년 말까지 집중개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노선은 분당선 외에 수도권 전철 1호선(경인선, 경부선, 경원선)과 3호선(일산선), 4호선(과천선, 안산선)의 일부 구간이다.

수도권 광역철도는 시설물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열차운행 밀도가 높아 운행 안전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내용연수를 고려해 전차선로와 배전설비 등을 교체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필요한 개량을 신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분당선은 선로 연장이 길고 지하 구간의 특성 상 먼지, 누습 등으로 운영 환경이 열악해 개량이 시급하다. 하지만 현재 열차운행 시간을 유지할 경우 개량에 5.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국토부는 2022년 개량 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열차운행시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분당선 외 다른 노선은 개량 규모 등을 검토했을 때 열차운행시간 조정 없이도 2022년까지 개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분당선 전기시설 개량 계획 (제공=국토교통부)

▲ 분당선 전기시설 개량 계획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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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분당선은 오는 6월부터 2022년 말까지 평일과 주말(공휴일 포함)의 비교적 이용률이 낮은 심야 시간대 3개 열차의 시간을 조정해 운행할 예정이다. 평일 기준 오후 11시07분 왕십리를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던 6351열차는 죽전역까지 단축해 운행하고 이후 39분과 48분에 왕십리를 출발해 죽전까지 운행하던 6359열차와 6361열차는 운행을 중지한다.

주말에는 기존 11시15분 왕십리를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던 6275열차를 죽전까지 단축 운행한다. 41분에 왕십리에서 출발하는 6279열차와 수원에서 익일 오전 0시5분에 출발하는 6280열차의 운행은 중지된다.


이번 운행조정 안내는 역 구내는 물론 인근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각종 단체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집중 개량에 따른 열차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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