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상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 등 의 자동차 생산 중단과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지원과 기업지원 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자동차부품산업 관련기업은 1931개사로 전국의 14.1%를, 지난해 수출은 30억1600만 달러로 전국의 13.4%를 각각 차지해 지역 산업경제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도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부품기업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기업지원 사업예산 123억8000만원을 신속 집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지원 및 미래차 기술력 확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4월 추경에서 12억원을 추가 확보해 자동차 부품제조 제품공정개선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미래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은 확대 추진해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자생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부터는 신용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해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시설투자,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원규모를 확대해 중소기업은 200억원, 중견기업은 350억원을 한도로 전년도 대비 각각 50억원과 100억원을 추가 확대했고, 도내 기업은 고정금리로 이자율을 0.2%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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