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中 확진자 수 8만778명
中 의사 "모든 기저 질환 중 고혈압이 가장 위험"
"1월 우한 사망자 170명 중 절반, 고혈압 환자"

서울 구로구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10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구로구에 위치한 지하철 신도림역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10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구로구에 위치한 지하철 신도림역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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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혈압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북경협화의대병원 중환자실 책임자인 두 빈 교수는 "모든 기저 질환 중에서 고혈압이 가장 위험 요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의사들의 증언과 직접 본 자료를 종합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서 "아직 공식 연구 결과는 없으나 고혈압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두 빈 교수는 지난 1월 우한에서 사망한 환자 170명 중 절반가량이 고혈압 환자였다면서 "이는 굉장히 높은 비율이다. 노인과 고혈압 환자 등을 계속 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빈 교수는 중국에서 존경받는 중환자 치료 전문의로 코로나19 발병지인 우한에 두 달 전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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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8만778명, 사망자 수는 31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0일) 대비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4명, 22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50명 이하를 기록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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