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SUV 트렌드 보니…"그래도 최상위 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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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상반기 국산차 시장을 주도해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사전계약 내용을 살펴본 결과 국내 소비자들은 가격과 차급에 관계없이 '최상위 트림'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SUV의 경우 가족 등이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같은 경향이 앞으로도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전계약이 종료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XM3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선택비율이 76%로 나타났다.

사전계약자 분석이 완료된 3일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가 71.4%이며 바로 그 다음 트림인 'TCe 260 RE'가 10.2%로 나타났다. 전체 사전계약자 중 81.6%가 '상위 트림'을 선택한 것이다. 또한 가장 최하위 트림인 '1.6 GTe SE'의 가격이 1719만 원이고 'TCe 260 RE 시그니처' 트림의 가격이 2532만 원(개소세 1.5% 기준)임을 감안하면 무려 800만 원이나 높은 가격에도 최상위 트림의 인기가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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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경향은 다른 차량에서도 나타난다. 한국GM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사전계약 결과 최상위 트림인 'RS'를 선택한 구매자가 전체 64%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이 더 올라가는 사륜구동(AWD) 옵션을 선택한 고객도 28%에 달했다. 현재 사전계약을 진행중에 있는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도 현재까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이 49%에 달하며 바로 아랫등급인 '노블래스'의 경우 33%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대가 낮을수록 상위트림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낮으면 차량 선택시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그만큼 상위트림으로 올라갈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또한 SUV는 가족 등 동승자를 고려해 구매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조수석과 뒷자리 편의성을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상위트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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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는 차급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신형 쏘렌토의 경우 40대가 31%로 가장 많았다. XM3의 경우 20~30대가 45.8%로 가장 많았으며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20~30대가 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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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XM3의 경우 30대가 27.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27.3%의 40대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시장 개척자인 티볼리의 사례처럼 소형 SUV의 경우 자녀의 통학용이나 장보기용 등 '픽업 세컨카'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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