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음성판정 받은 기업인에 예외적 입국 하는 방안 협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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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입국제한에 나선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피을 통해 "외교부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날 오후 2시 기준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45개국이다.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을 막고 있는 국가는 39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6개국이다. 시설격리 조치를 내린 국가는 15개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기업인이 예외적으로 입국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 지시사항은 기업인의 경우 건강상태 확인서류를 소지한 경우 입국 예외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추진하라는 것"이라며 "건강상태 확인은 코로나19 확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나라들에 대해서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현지 공관과 긴밀하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철 대변인은 "현지에 공관이 로마와 밀라노에 두 곳 있고 어제 그 공관들과 아주 긴밀하게 회의를 했다"면서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기를 보내 재외국민을 이송하는 방안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전일 여행경보를 일부 지역에 대해 상향했고 봉쇄가 전 국토로 확대된 만큼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이탈리아와 이란 등 국가들에 대해 위험평가를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도 하고 있다"면서 "특별입국절차 등 필요하다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외교부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중부 마르케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자제에 해당하는 2단계로 올렸다. 롬바르디아주, 에밀리아-로마냐주, 베네토주 등 북부 3개주는 이미 여행경보 2단계가 발령돼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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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진단한 것과 관련해서는 조치가 필요하다면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 외교단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 외교단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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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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