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 SNS서 '마스크 안사기 운동' 바람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하자 정부는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마스크 수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마스크 구입이 시급한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 안 사기' 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SNS에서는 '마스크 안 사기' 운동이 한창이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정 갯수의 마스크를 보유하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사지 않겠다는 취지다.
특히 젊은이들은 비싼 값이라도 온라인 상에서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지만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공적 마스크를 양보하겠다는 것이다.
'마스크 안 사기 운동'에 동참 의사를 밝힌 20대 직장인 A씨는 "동네 약국에 줄 서 계신 분들 다수가 노인인 걸 보고 동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온라인으로 구매한 마스크 몇 장이 남아 있어 당분간 마스크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SNS에 '마스크안사기'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운동을 독려하고 있는 한 네티즌은 "비싼 마스크를 계속 사니 문제"라며 "공적 마스크는 취약계층에 양보하고, 온라인에서 폭리를 취하는 업체 마스크는 불매해야 한다. 공적 마스크가 풀리고 있다고 하니 업체들이 가격을 내릴 때까지 모두 불매하자"고 적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수급 안정화 취지로 지정된 날에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매할 수 있는 요일이 정해져 있다.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인 출생자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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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0년 이후 출생인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1940년 이전 출생한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인 대리구매자가 자신의 신분증과 동거인이 기재된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면 대리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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