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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의 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최근 이 교회를 방문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의 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최근 이 교회를 방문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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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이 5일 신천지 한 지파장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윤 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천지는 간부든 아니든 간에 부자가 될 수 없는 구조"라며 "고위 간부로 알려진 12지파장도 마찬가지로 월급이 200만원, 십일조를 제외하면 180만원인데 지금 확인된 것만 100억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파장 외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느냐? 그건 불가능하다"면서 "교인들이 학업, 직업을 뒤로 하고 다른 사람들 포섭에 매달려 있는데 지파장이 그래선 안 된다. 대부분 가난할 수밖에 없고, 신천지 교인들도 이만희 총회장이 재산도 별로 없이 신천지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파장으로 알려진 A씨는 부동산을 포함해서 확인된 것만 100억을 모았다"며 "자기는 젊은 시절에 가난했다는 얘기를 많이 했고, 신천지에서 자신의 대부분의 인생을 이만희 총회장과 함께 보낸 인물로, 100억의 재산 축적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게 가능했다는 게 의아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윤 소장은 A씨의 재산 축적에는 불법적인 방법이 동원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A씨는 2억 상당의 아파트를 차명으로 사고, 본인과 딸, 그리고 지인 명의와 며느리 명의까지 동원해서 부동산 10개를 매입했다"며 "그리고 신천지에 건물을 세울 때 건축비를 부풀려 신천지 교인 5000명을 동원해 인건비 수십억을 횡령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천지 신도들을 건설사에 위장 취업 시켜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과 도장, 비밀번호를 걷어 본인이 갖고 있었다"면서 "그 청년들에게 실업 급여를 받으라고 종용한 것에 대한 근거도 카톡으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배후에 이만희 총회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며 "이 내용들은 2010년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이미 이만희 총회장이 잘 알고 있고 총회에서 감사가 나온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가만히 있는 이유는 A씨가 이만희의 약점을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A씨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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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씨가 취득한 모든 재산은 신천지 것이 아닌 이 사람의 재산이다. 어디서 돈을 얻었겠는가를 신천지 교인들이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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