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300원 아낀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대도시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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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하루 최대 1300원씩 월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전국 규모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사업을 7개 광역시와 경기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종로·서초·강남 3개 구가 대상이며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에서 사업이 이뤄진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용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최대 20% 지급하는 제도다. 여기에 약 10%의 카드사 추가할인도 제공된다.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제도 개선에 주력해 온 대광위는 올해 사업 대상지역 확대와 함께 혜택 확대와 이용 편의 증진에도 힘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사업 초기에는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른 구분 없이 800m 이동 시 250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차등 지급키로 했다.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800m를 이동하고 대중교통 비용으로 3000원을 넘게 지출할 경우 회당 450원씩 최대 하루 900원까지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졌다. 월 최대 44회 기준 19800원까지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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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최대 200원까지 지급할 예정으로 저소득층 청년은 1회 이용시 최대 650원(3000원 초과 지출시)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기준 1만9800원보다 44% 늘어난 2만8600원 수준이다. 카드사 할인혜택까지 감안하면 월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으나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라며 "특히 광역권을 통행하여 장거리 교통비에 부담을 느껴 온 저소득층 청년의 경우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를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 편의도 늘린다. 지난해까지는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2개 사만 가능했던 광역알뜰교통카드 협업카드사에 하나카드를 추가해 선택 폭을 늘렸다. 각 카드사는 10~20%의 대중교통비 할인혜택을 비롯해 편의점 · 카페 · 병원 등 다양한 생활비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국토부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작동 절차 간소화를 도입하는 한편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도입해 스마트폰 만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바꾼다. 지난해 시범사업까지는 예산 전액이 국비를 통해 조달됐으나 올해부터는 국비와 지방비를 50%씩 매칭함으로써 국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수혜 대상을 늘린다. 이에 따라 편성된 올해 마일리지 예산 규모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29억원씩을 더 한 58억원으로 약 7만~10만 명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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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중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카드 사업은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주요 정책수단이라는 것이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올해부터 알뜰카드 본 사업이 실시되는 만큼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제도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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