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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40달러 중반까지 하락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수요가 둔화되는 상황인 만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주요 산유국들(OPEC+)의 공급 대응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95%(2.33달러) 하락한 44.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주 16.14%(8.62달러) 내리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원유와 연계된 상장지수상품(ETP)들도 급락했다. 지난 한 주 동안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27.0%),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27.0%),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26.6%) 등 레버리지 상품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TIGER 원유선물 Enhanced(H)(-16.7%), KODEX WTI원유선물(H) KODEX WTI원유선물(H) close 증권정보 261220 KOSPI 현재가 26,300 전일대비 45 등락률 +0.17% 거래량 241,587 전일가 26,255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실전재테크]상승하는 유가타고 원유 ETF·ETN 들썩 유가, 더 오르거나 내리거나…엇갈린 전망 잘 나가던 원유 ETF, 한 달 사이 마이너스 (-15.8%) 등 일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들도 같은 기간 코스피(-8.1%)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제마진(최종 제품가격에서 원료비ㆍ운송비 등을 뺀 것) 등의 악화가 불가피해보이는 정유주의 주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주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6,7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31% 거래량 805,501 전일가 129,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은 전주 대비 13.4%(1만7500원) 하락한 11만3000원에 장을 마쳤고, S-오일과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4,7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3.89% 거래량 466,242 전일가 71,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도 각각 10.2%, 6.1%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유럽까지 코로나19의 공포가 번지면서 유가가 짓눌리고 있다. 특히 제트유 수요의 둔화가 유가의 가파른 하락을 주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항공산업의 타격이 커지면서 유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운항이 급감하면서 제트유 가격은 작년 말 대비 20%가량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하는 원유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든 만큼 유가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유가의 추세가 전환될 수 있는 방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오는 5일 예정돼 있는 OPEC 정례회의의 합의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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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OPEC+의 추가감산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지만 OPEC+ 국가들은 이미 원유감산에 대한 부담이 높고, 러시아가 추가 감산에 합의할지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OPEC+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감산을 하지 않는 한 유가의 하방압력이 제어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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