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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英외교장관과 통화…코로나19 관련 "사전 협의 거쳐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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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교장관, 개인사정으로 26일 외교장관회담 불발…사과 뜻 재차 표명

강경화 장관, 英외교장관과 통화…코로나19 관련 "사전 협의 거쳐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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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일 오후 도미닉 랍 영국 외교장관의 전화를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공조, 기후환경분야 협력, 브렉시트 이후 양국 협력 방안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외교부가 밝혔다.


랍 영국 외교장관은 갑작스런 개인사정으로 26일 예정됐던 한영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재차 표명했다.

이번 통화에서 양측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코로나 19 대응에 있어서 양국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높은 수준의 검진 역량과 적극적 확산 차단 의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코로나 19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코로나 19 대응 관련 우리 국민에 대한 조치는 사전 협의를 거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랍 장관은 "한국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코로나 19관련 효과적 대응을 위하여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2020년이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공감하고, 한영 양국이 양자 및 다자 차원의 다양한 계기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랍 외교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올해 11월에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한국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강 장관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과가 영국이 주최하는 COP26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P4G에 기후변화 선도국인 영국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강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별히 협력해 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랍 외교장관은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면서, 양국간 통상 협력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언급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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