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독일 서남부 지역을 넘어 북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북부 항구도시 함부르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함부르크 보건당국은 전날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남성 한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남부 지역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는 1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 지역의 전체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이 지역에서는 카니발 행사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100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추가돼 총 8명이 됐다. 라인라트-팔츠주에서도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중서부 헤센주(州)의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전날 확진자가 한 명 나왔다.
또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바이에른주에서도 한 명이 더 확진됐다.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독일에서 총 확진자는 48명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주에서 이달 중순까지 발생한 14명의 환자는 전날까지 모두 완치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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