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지난 1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한항공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지난 1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한항공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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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러시아 정부가 한국인과 한국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의 러시아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통한 입국은 허용하기로 했다.


28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날 정부령을 통해 "교통부가 연방보안국(FSB), 관세청,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등과 함께 다음달 1일 0시부터 한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출입국관리소를 통한 입국은 예외로 한다"고 덧붙였다.


즉 대한항공이나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운영하는 서울~모스크바 구간 항공편을 이용하는 외국인은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또 러시아 정부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 국민과 항공기 승무원, 공식 대표단, 러시아 영주권자 등은 이번 입국 제한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다른 지역의 출입국관리소를 통해서도 입국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한국과의 항공편 운항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러시아 극동 및 시베리아 지역과 한국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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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인천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편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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