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다녀 온 남성 1명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글과 방진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한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스라엘 내에서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이번주 초 귀국한 이스라엘 남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이 확인돼 격리·치료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달 2일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한국, 일본에서 14일 이내 머문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 방역 모범 사례로 꼽혀 왔다.
그러나 유럽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이탈리아를 다녀온 자국민의 감염까지는 예상하지 못 했던 셈이다.
이날 오전까지 이스라엘 국적 확진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 2명 뿐이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현재 1533명이 자가 격리 중이고, 지금까지 약 10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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