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마스크 매점매석 강력히 단속해야”
“비선 전문가 자문그룹, 최순실과 다를 바 없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마스크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며 “공권력을 투입해 마스크에 대한 매점매석을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실제 어젯밤 인터넷 쇼핑몰에서 Kf 94 마스크 1개가 6500원이었는데 그것마저 품절로 나왔다. 운 좋게 주문에 성공해도 배송에만 사나흘 이상 걸린다”며 “평소 500원짜리 1회용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뉴스에 따르면 국내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200만개라고 한다”며 “그중 지자체들의 구입 물량과 중국측 주문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스크 수출을 한시적으로 막고, 모든 국민이 소량일지언정 골고루 살 수 있도록 공적 비상 유통망을 가동해야 한다”며 “생명과 안전의 문제야말로 모든 국민이 평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지금은 모든 국민과 함께 국난을 극복할 때”라며 “국회는 문이 열리는 대로 감염병 위기 시 마스크 등 주요물품의 수급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입장 가운데 비선 전문가 자문그룹에 대한 교체 이야기가 있었다. 그들이 중국발 입국 제한의 불필요성을 말한다거나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자문했다고 한다”며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지난 정부에서 최순실의 존재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안 대표는 “대통령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계속 오판을 하고 늑장대응을 하게 된 이유가 이제야 설명되는 것 같다”며 “정부의 오판과 무능에 대해서는 훗날 백서로 정리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