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혼합 배출 줄여 고품질 원료로 재사용 및 생활폐기물 감량 노려...특히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 분리 배출 관건

양천구, 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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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월부터 폐비닐 및 투명 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로 분리해 버리는 분리배출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19년도 기준 양천구의 재활용품폐기물 연간 발생량은 총 1만702톤으로 이 중에서 폐비닐과 페트병은 62.4%(약 6600톤)에 달한다.

폐비닐과 투명 페트병은 깨끗한 상태로 수거될 경우 섬유, 솜, 재생유 등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은 다른 재활용품(유색 페트병 등)과 혼합 배출로 인한 오염 때문에 저품질 원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데 그쳐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이 제한적인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시행, 재활용률을 높이고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 생활쓰레기도 줄이고, 경제적 효과도 잡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새로운 배출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에 분리수거함이 따로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만 별도로 비치, 분리 배출하면 되고, 단독주택 및 상가는 기존 동별 재활용품 배출일 주 3일 중 2일은 타 재활용품을, 나머지 하루(목요일 또는 금요일, 하단 표 참조)는 폐비닐 및 투명 페트병만 투명한 봉지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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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리배출제 시범 운영은 이달부터 6월까지이며, 전면 시행은 7월 예정이다. 전면 시행 이후부터는 3개월 계도 기간을 거친 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매립지 반입총량제가 시행됨에 따라 할당된 총량을 초과한 생활폐기물을 반입한 지자체는 기존의 2배 수준의 추가 수수료를 물게 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됐다”며 “폐비닐 및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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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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