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자폐성, 정신장애인 등 대상으로 구입비 최대 16만원까지 지원...지역내 장애인 실종 사건이 3일에 1번꼴로 발생 예방 위해 구입비 지원 사업 펼쳐

노원구, 배회감지기 지원 장애인 실종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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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적장애인 등에 대한 실종 사고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펼친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기(GPS)가 탑재된 기기로 보호 대상자가 감지기를 지니고 있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한 지역을 이탈할 경우에도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장애인 실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 주민으로 지적, 자폐성, 정신장애인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배회감지기 구입 시 최대 16만원까지, 일반 장애인은 최대 12만 8000원으로 예산 8000만원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구입비 지원 기기의 최소사양은 ▲안심존 범위 설정 기능(범위 50m ~ 2km) 탑재 ▲부모 등 최소 3인 이상 위치 확인 가능 제품▲실시간 위치 및 이동경로 확인 기기 ▲위급 상황 시 비상 호출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다.

신청은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상 가족 등이며,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장애인복지과에서 접수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지원신청서와 구입 영수증, 기기내역서, 구입비 입금 통장사본, 장애인증명서 등이며 장애 여부와 중복지원 등을 조회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


구입비 지원 사업과 함께 ▲실종 장애인의 특징 ▲실종 예방 안내 ▲보호자 지침서등을 담은 매뉴얼도 만들어 배부한다. 구는 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해 지적 장애인 등 보호자와 장애인 시설 종사자 등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실종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지역내에서 총 122건의 장애인 실종 사건이 발생, 이를 예방키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9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노원구 지적 장애인 등 실종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본 예산 편성 전 지난해 10월과 11월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구매 희망 수요 조사 결과, 총 612명이 구입 의사를 밝혔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구비 8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지난해 9월 하계종합사회복지관 3층(144.1㎡)에 놀이공간과 음악교실방, 소굴방, 휴게 공간 등으로 꾸며진 무장애 실내놀이터인 ‘하계라온아띠’를 조성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배회감지기 구입비 지원은 지적장애인 등 실종자 예방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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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과 2116-331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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