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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탈레반, 폭력감소 휴전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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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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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이 곧 휴전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뮌헨안보회의에서 '폭력 감소'의 합의가 매우 구체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양측간 휴전 합의는 7일간의 '폭력 감소'가 이뤄지면 10일 이내에 본격적인 평화 협상 개시를 하는 형식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주말에 이뤄질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이 자살폭탄테러 등의 행위 중단 약속을 이행할 경우 '폭력 감소' 합의는 정부군을 포함한 아프가니스탄 모든 정파를 포함하는 평화 협상 개시에 대한 합의 서명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뮌헨 안보 회의에 참석해 별도로 회담했다.


탈레반 관계자도 2차 합의에 대한 서명은 이달 29일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 정파 간 대화는 3월 10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탈레반측은 외국 병력의 철수는 점진적으로 시작될 것이며 1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규모를 현재의 약 1만3000명에서 8600명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탈레반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미국과 탈레반은 2018년 중반부터 협상에 나서 지난해 9월 미군 일부 철수 등의 내용이 담긴 평화협상 초안까지 마련했지만, 정식 서명에는 실패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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