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가공세와 공급과잉 결정타

OCI 이어 한화솔루션도 철수 수순…불 꺼지는 태양광 산업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황윤주 기자] 국내 태양광 소재 산업이 중국의 저가공세에 고사 위기에 처했다. 태양광 패널의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국제가격 급락으로 OCI홀딩스 OCI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0060 KOSPI 현재가 291,000 전일대비 73,500 등락률 -20.16% 거래량 1,073,031 전일가 364,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에 이어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40,600 전일대비 7,200 등락률 -15.06% 거래량 4,540,404 전일가 47,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도 국내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한화솔루션이 국내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생산은 국내 여수공장 한 곳 뿐"이라며 "현재 여수공장의 가동률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가 결정되면 앞으로 주력인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OCI에 이어 한화솔루션마저 폴리실리콘 사업을 중단하면 국내에서 태양광 소재(폴리실리콘, 잉곳) 제조 업체는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된다. OCI홀딩스 OCI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0060 KOSPI 현재가 291,000 전일대비 73,500 등락률 -20.16% 거래량 1,073,031 전일가 364,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는 전날 군산공장에서 제조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군산공장의 생산라인 3개 중 2개를 철수하고, 나머지 한 곳은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였던 넥솔론과 SMP는 2017년 파산했고, 한국폴리실리콘은 2018년부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잉곳과 웨이퍼를 제조하던 웅진에너지는 2019년 5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부품 국내 공급망이 완전히 붕괴된 셈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공급과잉이 결정타였다.

AD

현재 폴리실리콘 국제 가격은 고점 대비 30분의 1수준으로 급락한 ㎏당 7달러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손익분기점인 13~14달러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OCI가 지난해 18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것도 이 때문이다. OCI는 2008년 폴리실리콘을 개발한 뒤 2011년까지는 큰 이익을 봤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발판으로 중국 업체가 저가 물량 공세를 펴면서 적자 수렁에 빠졌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